Slack에 개인 PT 에이전트 Teddy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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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덱스와 헤르메스 에이전트를 이용해 제 삶에 들어오는 여러 AI 에이전트를 직접 구축해보고 싶었습니다.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쓰고, 장기적으로는 수익화까지 이어가는 것이 목표였어요.

우선 만들고 싶었던 것은 두 가지였습니다. 개인 퍼스널 트레이너 에이전트와 경제 숏츠 자동화 에이전트요. 그중 먼저 형태를 잡기 시작한 것이 개인 PT 에이전트, Teddy입니다.

Slack에서 시작한 개인 PT 에이전트

제가 원한 입력은 꽤 구체적이었습니다. 매일의 운동 기록을 남기고 체중이나 체지방 수치가 담긴 이미지를 올리면 그 기록을 바탕으로 건강 상태와 운동 능력을 분석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를 토대로 운동 계획과 식단까지 제안하는 에이전트요.

건강 관리 전체보다 운동 기록부터

말로 적으면 PT 앱 하나 만드는 이야기처럼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 다만 처음 범위는 건강 관리 전체를 한 번에 처리하는 서비스가 아니었습니다. Slack 안에서 운동 기록을 받고, 그 기록을 바탕으로 코칭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개인 PT 에이전트로 범위를 잡았습니다.

환경도 이미 어느 정도 마련돼 있었습니다. Dell 노트북에는 Ubuntu를 설치해 개인 서버를 구축해뒀고 여러 에이전트와 협업하는 메인 소통 창구로는 Slack을 쓰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Teddy 역시 Slack을 첫 접점으로 두는 형태가 됐습니다.

사용자는 Slack에 기록을 남깁니다. Teddy는 개인 서버에서 그 내용을 받아 코칭 흐름으로 연결합니다. 아주 단순하게 그리면 이런 구조예요.

사용자 → Slack → 개인 서버의 Teddy

현재 Teddy는 Slack 기반 개인 퍼스널 트레이너 코칭 에이전트로 문서화돼 있습니다. 매일의 기록을 확인하고, 최근 기록을 바탕으로 코칭하는 흐름을 중심에 뒀습니다. 운동 루틴이나 주간 계획처럼 기록 이후에 이어질 대화도 이 안에 포함돼 있고요.

아직은 시작점입니다. 그래도 운동 기록, 이미지, 코칭 대화가 한 공간에서 이어지는 형태는 잡혔습니다.

다만 Slack을 입력 창구로 정하고 나니, 다음 문제가 바로 남았습니다. 이미지 한 장과 그 안의 텍스트가 들어왔을 때, 이걸 기록 하나로 정확히 남기는 일은 생각보다 별개의 작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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